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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SON, 황선홍 넘어 '콜롬비아 킬러' 도전…3G 연속골 '정조준'

기사입력 2023.03.24 12:00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클린스만호에서 주장직을 이어가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콜롬비아 킬러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과 3월 A매치 첫 경기를 벌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이룬 대표팀은 새로운 감독과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손흥민은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만에 본선 16강 진출을 이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고 마지막으로 남은 목표인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손흥민은 특히 콜롬비아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2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A매치 역대 전적 7전 4승 2무 1패로 우세하다. 최근 2경기에선 2연승을 기록했고 손흥민이 2경기 3골을 터뜨렸다. 



2017년 11월, 2019년 3월 열린 2경기에서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모두 득점을 터뜨렸다.

신태용 감독 체제에선 전반 11분과 후반 16분 연속골을 넣었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열린 맞대결에선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13분 이재성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콜롬비아 상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1994년 미국 LA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첫 맞대결에 출장한 황선홍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득점을 터뜨렸다. 

2년 뒤, 수원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선 후반 6분과 17분 연속골을 터뜨려 태극전사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 출전할 경우 A매치 109경기를 기록, 전임 주장 기성용(110경기)의 출전 기록을 한 경기 차로 좁히게 된다. 우루과이전까지 출전하면 기성용과 동률을 이룬다. 

현재 A매치 35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두 경기에서 한 골 이상 득점 때 박이천(36골)과 동률이 되며 두 골 이상 넣으면 한국 A매치 최다 득점 3위로 올라선다. 1위는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 2위는 황선홍 감독의 50골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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