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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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름은…' 개명 후 새출발한 스타들은 누구?

기사입력 2011.05.25 16:34 / 기사수정 2011.06.23 17:25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탤런트 장신영이 개명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달 SBS '강심장'에 출연한 장신영은 자신의 본명이 '장신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장신자라는 이름은 목사님께서 성실한 신자가 되란 뜻으로 지어주신 이름이다"며 "하지만 어렸을 땐 주위에서 놀려도 창피한 줄 몰랐다"고 전했다.

또 "2001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에 출연한 직후 개명 신청을 했다. 과거 자료 화면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장신자라는 과거 이름 때문에 괴롭다고 설명했다.

장신영의 개명 사실이 알려지며 개명을 한 다른 스타들에게도 눈길이 가고 있다.



그룹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이다.

용준형은 오는 지난해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과거 '용재순'이라는 이름 때문에 겪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개명 사실을 밝혔다.

이란 방송에서 용준형은 "멤버한테도 부끄러워 얘기 안 했는데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개명을 했다"고 이름에 얽힌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쥬얼리 전 멤버 조하랑이다.

2005년 쥬얼리 활동을 끝으로 가요계 생활을 접고 홀로서기에 나선 조하랑은 지난해 개명 후 첫 솔로 앨범인 '홀로서기'를 발표하며 연예계 활동을 재기했다.

갑작스럽게 '조민아'라는 이름을 버리고 '조하랑'으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그녀는 "단순히 가수 활동을 위해 지은 예명이 아닌, 실제로 호적상에 올라가는 본명을 바꾸게 된 것"이라며 "개명을 신청하고 새 이름을 바꾸는 데까지 3개월이나 걸렸을 만큼 단단한 각오로 개명했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09년 개명한 배우 김규리다.

당시 김민선은 개명 사유에 대해 "1남 4녀인 집에서 네 번째 딸로 태어나 뒤에 아들을 낳고 싶은 가족들의 소망 때문에 규리라는 이름을 두고 민선으로 바꿨다"며 "원래 이름은 김규리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돌아가신 어머니도 부르던 이름이고, 가족들도 규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 본인에게 더 친근하고 소중한 이름이라 개명 신청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규리는 얼마 전 개명 후 첫 영화 '사랑이 무서워'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와 동명이라 헷갈린다는 반응에 "아직까지 제 이름을 낯설어하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더 분발하겠다. 아직까지 개명을 두고 얘기가 많은데 사실 제 태명이다. "이라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바란다. 바뀐 이름을 자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배우 송승헌은 '송승복'이라는 본명을 두고 예명 '송승헌'으로 활동 중, 예명이 더 잘 어울린다는 판단해 활동명으로 정식 개명했으며, 탤런트 김보연은 방송을 통해 본명 '김복순'이 밝혀져 망신을 당했다며 바로 '김윤주'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사진 = 장신영, 용준형, 조하랑, 김규리, 송승헌, 김보연 ⓒ SBS, 비스트 팬카페, 제이티미디어비젼, 엑스포츠뉴스 DB, 송승헌 미투데이]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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