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미도가 한채아의 얼굴에 대해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미도와 한채아, 인교진이 게스트로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사극을 찍고 있는 이미도와 한채아. '사극 의상이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이미도는 "저는 신분이 낮은 유모 역이라 의상이 단촐하다. 의상으로 불편한 부분은 없다"고 답한 반면, 한채아는 "객주 주인이다"라며 화려한 역할을 맡았음을 밝혔다.
이에 돌싱포맨들은 "매일 꽃단장 해야하는 역할이니 한채아가 피곤하겠다", "한채아가 예뻐서 그런 역할 하는 걸 어쩌겠냐"며 공감을 표했다. 이를 들은 이미도는 "맞다. 쳇"이라며 "나도 의상이 피곤한 역 하고 싶다. 목도 두꺼워서 (가채도) 잘 견딜 수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탁재훈과 이상민은 "예전에 작품에서 조선 최고 미녀 역을 한 적이 있다"는 한채아에게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실제로 최고의 미녀가 됐을 것 같냐", "조선시대에서는 이 얼굴이 안 통했을 것 같다"고 장난을 쳤다.
이때 이미도가 "맞다. 안 통한다"며 "이런 얼굴은 조선시대에서는 놀림을 받을 얼굴이다. 너무 얼굴이 작고 눈이 동그래서 놀림 받는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미도는 "저는 지금 고모를 닮았다고 이야기 많이 듣는다. 모두의 고모상이라고, 이모는 여성스러운 느낌이라 좀 다르다"고 자신의 외모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제가 세자빈 역을 한 적이 있었다. 궁녀들을 거느리고 저 멀리서 당당히 걸어오는데 얼굴이 클로즈업 되니까 관객들이 웃더라"고 자신이 조선시대 세자빈 역을 했을 때의 관객 반응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