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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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폐세손 두고 오만석과 거래…"제가 찾겠습니다" (꽃선비 열애사)[종합]

기사입력 2023.03.22 01:2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이 이화원을 지키기 위해 오만석을 찾아갔다.

21일 방송된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장태화(오만석 분)와 거래를 하는 윤단오(신예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단오는 이화원을 찾아온 빚쟁이들이 부영각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빚의 출처를 묻는 윤단오에 부영각 행수 화령(한채아)는 "한성부 장태화 판관 나리다"라고 밝혔다. 

화령은 "가난은 고뿔과도 같답니다.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죠"라고 도발하며 순순히 이화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윤단오는 "내 누가 뭐래도 이화원을 지킬 것이요"라고 맞섰지만, 화령은 "결국엔 빼앗길 겁니다. 이화원보다 더 큰 것을 내어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장태화는 자신을 찾아온 윤단오에 차용증을 건네며 "없는 살림에 후학들을 돌본다며 내게 빌려 간 것이다. 이제 너도 어린 나이가 아니니 네 아버지의 빚을 갚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단오는 "그래도 어찌 이리 큰돈을 갑자기…"라며 당황, 장태화는 윤단오의 부친과 맺은 '자식들이 혼인할 시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내용의 약조를 언급했다. 

장태화는 "허나 정혼만 한 채 혼례는 치르지 못했고, 여전히 빚은 남았다"며 "정혼을 했으면 우리 가문의 사람이다. 수절을 하더라도 내 집에서 했어야지. 너희 언니는 병을 핑계로 이화원에 틀어박혀만 지내다가 세상을 등졌지. 그러니 너희 가문과는 사돈지간이 아닌 게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박귀인(길은혜)으로부터 아들을 얻은 임금 이창(현우)은 한양에 도착했다는 폐세손 이설의 존재를 걱정했다. 

이창은 "어딘가에서 조용히 세력을 모으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고, 신원호(안내상)는 "이설은 대역죄인입니다. 세력이 있다한들 소신이 뿌리 뽑을 것이옵니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창은 "내 좌상만 믿겠네. 이설을 하루빨리 도려내야 왕자의 앞날이 순탄치 않겠는가"라며 서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윤단오는 장태화가 폐세손 이설을 찾고 있다는 소식에 장태화를 다시 찾아갔다. 

장태화는 "은자 100냥을 벌써 구한 것은 아닐테고 집을 넘겨주러 온 것이냐"고 물었다. 윤단오는 "이화원은 내어드릴 수가 없습니다. 대신 저를 내어드리지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혀 요동하지 않는 장태화에 윤단오는 "제가 찾아드리면 되겠습니까. 그분을 그리 부른다지요 옥진. 사라진 폐세손 이설"이라며 긴장감을 안겼다.  

두 사람의 대화를 몰래 엿듣던 강산(려운)은 이설의 이름이 나오자 표정이 굳어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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