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가짜뉴스에 보란듯 근황을 전했다.
최수종은 지난 20일 "당신의 '사랑해'와 하트의 답은 me too죠. 늘 사랑을 주는 당신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더 많은 사랑을 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수종은 거울을 마주한 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거울에는 하희라가 직접 쓴 '사랑해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최수종은 이에 화답하듯 'me too'라고 적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희라 또한 최수종의 답에 환하게 웃으며 인증샷을 찍어올렸다. 31년차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단단한 믿음과 사랑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부부는 보란듯이 가짜뉴스에 한방을 먹였다. 앞서 최수종, 하희라는 유튜브에서 확산된 가짜뉴스의 피해자가 됐다.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이혼을 했다며 루머를 퍼뜨렸다. 이뿐만 아니라 부부가 50억 원의 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혼설부터 50억 적자설까지, 모두 근거 없는 내용이었으나 어떤 확인도 없이 이를 수용하는 이들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최수종, 하희라 소속사 아센디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강력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부는 이에 더해 달달한 '럽스타그램'으로 굳건한 사랑을 뽐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랑 전도사", "알콩달콩 부부", "너무 보기 좋은 부부"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가짜'를 '가짜'라고 증명하기 위해 수많은 스타들이 피해를 입고, 이에 더해 법적 대응까지 나서고 있는 상황.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여유로운 대응은 루머 유포자를 머쓱하게 만든 '가짜뉴스 타파의 좋은 예'로 보인다.
한편,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수종, 하희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