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프리퀄 필름을 오픈,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21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 네 번째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의 수록곡 'enchanted night ~ 白夜'의 프리퀄 필름을 게재했다.
영상은 한 경찰관이 '사라진 빌리 러브'의 흔적이 남아있는 집을 수색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내 'enchanted night ~ 白夜'가 흘러나오고, '빌리 러브' 없는 일상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차례로 지나간다.
영화 같은 영상미 속에 "책에서 읽은 이야기와 어젯밤 꾼 꿈과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이 모두 엉켜있어. 꼭, 거대한 모험 같이"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버스 안 모두가 멈춰있는 시공간 속에 멤버 션만이 그들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빌리는 스크린을 통해 웃음 가득했던 지난날의 모습을 아련하게 회상하며 신보로 풀어낼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빌리는 그동안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매 앨범에 유기적으로 녹여오고 있다. 프리퀄 필름을 통해 신보에 담긴 스토리를 암시하는 등 영화 같은 완성도와 연출로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EUNOIA'(유노이아)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빌리는 이달 28일 미니 4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를 발매한 뒤,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미스틱스토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