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배우 이덕화가 탐욕스러운 권력가로 변신한다.
오는 4월 12일 첫 방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코믹 액션 극이다.
극 중 이덕화는 수많은 문화재를 제 손아귀에 거느리고도 만족할 줄을 모르는 빌런 김영수 역을 맡아 탐욕의 끝을 보여준다. 김영수는 일제 강점기 친일파 가문에서 태어나 부와 명예를 누렸고 해방 이후엔 검사, 국토부 장관 등 정부 온갖 요직을 거쳐 현재는 무궁화 문화재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권모술수의 대가다.
특히 문화재청 공무원이자 문화재 도둑 스컹크인 황대명(주원 분), 그리고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와는 완벽하게 대척점에 서 있는 적수(敵手)로서 살벌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
공개된 사진 속 이덕화는 제 발아래 세상을 거느린 듯 교만한 표정은 물론 범상치 않은 의상을 통해 탐미적이고 과시적인 면모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올블랙 일색의 스컹크와는 눈으로만 봐도 확연하게 차이가 읽힌다. 이렇게 두 사람의 180도 다른 태세가 극에 짜릿한 스릴감을 배가할 예정이다.
한편 '스틸러'는 다음 달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