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런닝맨' 지석진이 말실수로 웃음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양세찬 고향 투어 '동두천 클라쓰' 레이스가 진행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레이스는 양세찬이 추천코스로 떠나는 동두천 여행이다. 매 코스마다 복불복으로 뽑은 카드로 비용을 계산한다. 단, 한도초과 시 벌칙자가 추가되며 잡일로 변상하면 추가는 없다고 설명했다. 각 카드에는 멤버들이 사전에 제출한 여행 경비가 들어있었다.
멤버들은 첫 번째 코스로 패치숍에 방문한 후 두 번째 코스인 바비큐로 점심식사를 하러 발걸음을 옮겼다.
차에서 이동하던 중,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세찬아 명절 때 항상 일로 오는 거야?"라고 했고, 양세찬은 "일로 오지"라고 답했다.
이때 김종국은 "왜 같이 오게? 같이 오려고 그러는 거 같은데 소민이"라고 농담했고, 전소민은 손사래를 치며 "세찬아 어머님은 어디 계셔?"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유재석과 지석진이 "오늘 인사드리게?"라고 했고, 전소민은 "어머님은 혹시 주거지가 어느 쪽이실까?"라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이 "근데 세찬이도 웃으면서 얘기 안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가게로 들어선 젊은이(하하,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들은 폴라로이드로 인증샷을 찍었고, 멤버들은 자리에 앉아 총 5만 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했다.
식사를 기다리던 중, 앞서 젊은이들이 찍은 사진을 본 지석진은 송지효를 향해 "너는 진짜 미모 박살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이 "애한테 왜 그런 말을 해. 미모 작살이야. 박살은 박살났다는 거잖아"라고 항의했고, 송지효는 "박살났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유재석은 "형이 얘기하려는 건 작살이야"라며 웃어보였고, 지석진은 "내가 그렇게 맛이 갔겠냐. 장난친 거 아냐. 그렇게"라고 답했다. 그러자 하하는 "형 더 이상 늙지 마요. 정신차려! 구구단 외워 봐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지효가 늘 갑자기 전화 와서 '오빠 죄송해요. 아까 제가 말이 너무 없었죠. 제가 사실은 말을 할까 말까 하다가 고민하다 보니까 상황이 지나가서 말을 할 수 없었다' 이런 얘기를 한다. 아니면 과메기 보내게 주소를 달라고 한다"며 분기별로 건강식품을 보낸다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소민이에 대해 "소민이는 전화와서 '진짜 김종국은 왜 그래요?'"라고 말했고, 부정을 못한 전소민은 조용히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김종국을 찍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전화를 끊을 때 김종국한텐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제가 언제 김종국이라고 했냐. 종국 오빠라고 했다. 김종국이라고는 한번 했다"고 해명했고, 김종국은 "김종국이 더 어울려 괜찮아 소민아! 괜찮아 소민이는"이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