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남창희가 '놀면 뭐하니?' 하차에 대한 자필 편지를 작성했다.
19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일정문제로 프로그램에 하차하게 된 남창희의 소식이 전해졌다. 남창희는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원탑 프로젝트에 합류했지만 동시간대 타 방송에 출연하게 되는 일정으로 하차하게 됐다.
남창희는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임시 치아가 빠진 자리에 더 단단한 임플란트가 자리잡듯 원탑은 더욱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라며 "저의 몸은 떠나지만 제 마음은 끝까지 원탑과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하 남창희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원탑의 멤버 남창희입니다.
여러분께 첫편지부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예기치 못한 일정상의 조율문제로 저는 오늘부로 원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 평생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임시 치아가 빠진 자리에 더 단단한 임플란트가 자리잡듯 원탑은 더욱더 단단해질 것입니다.
947일 하고도 3주간 원탑의 멤버로 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저의 몸은 떠나지만 제 마음은 끝까지 원탑과 함께 할 것입니다.
투더 탑! 원탑! 영원한 멤버 임시 치아 남창희였습니다.
사진 = '놀면뭐하니?' 계정,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