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선배 아티스트 블랙핑크 로제의 'Gone'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음악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의 루카, 파리타, 아현이 부른 로제의 'Gone' 커버 비디오를 공개했다. 데뷔 리얼리티 'Last Evaluation'의 평가 미션으로 진행한 무대다.
도입부를 열어젖힌 아현은 트렌디한 창법 위 감각적인 그루브와 알앤비 소울을 자랑했다. 수준급의 스킬을 필요로 하는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후렴구도 소화했다.
아현과 함께 보컬 파트를 장식한 파리타는 몽환적이면서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애절함을 배가했다. 탄탄한 가창력을 비롯해 공허하고 내면에 슬픈 감정이 녹아든 가사를 섬세히 풀었다.
이 무대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일본 출신 멤버 루카의 랩이다. 루카는 원곡에는 없는 랩 벌스를 새롭게 꾸몄다. 빠르게 휘몰아치는 영어 래핑에도 매력적인 중저음이 담백한 사운드와 어우러졌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예비 멤버는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으로 대부분 10대다.
최종 멤버 선발을 위한 데뷔 리얼리티 'Last Evaluation'는 매주 금요일 0시에 공개한다.
사진= YG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