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치어리더 이다혜가 대만 프로야구 리그(CPBL)의 명문팀 라쿠텐 몽키스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다혜는 2019년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로 데뷔한 이후 야구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높은 인지도와 독보적인 인기로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치어리더로 이름을 알렸다. 방송 출연은 물론 광고 모델 등 외부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이다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57만, 유튜브 구독자 22만 명을 보유하며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치어테이너로서 최고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
2022년 시즌 대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라쿠텐 몽키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기 구단으로, 한국 프로야구 응원 문화와 치어리더 영입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라쿠텐 몽키스는 한국 대표 치어테이너인 이다혜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것은 물론, 올해 초 이다혜 영입을 위해 구단 프런트 단장이 직접 한국에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라쿠텐 몽키스는 지난 2020년 한국 치어리더 영입을 시도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무산된 바 있어, 이다혜는 실질적인 국내 1호 치어리더의 해외진출 사례가 될 예정이다.
라쿠텐 몽키스 구단의 치어리더 팀인 ‘라쿠텐 걸스’는 대만 내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치어테이너 이다혜의 합류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다혜는 “구단 단장님이 직접 오셔서 영입 제안을 주신 것에 큰 감동을 받았고, 해외에 한국 응원 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혜는 국내에서 다양한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이다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