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부천 성고문 사건이 재조명됐다.
16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과 이를 도왔던 조영래 변호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권인숙 국회의원은 과거 1986년 노동현장을 고발하기 위해 신분을 속여 취업했고 이를 들켜 경찰에 끌려갔던 당시를 회상했다.
권인숙은 문동은 경장을 만났고, 그로부터 끔찍한 성고문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권인숙은 "맨 처음부터 이 사람은 뭔가 성적으로 사람을 제압해서 자백을 받아내는 그런거에 익숙한 사람같이 느껴졌다"며 "가슴 들춰보고 이런 상황이 일어났다. 너 처녀 아니지 등의 상상할 수 없는 공격을 하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작사가 김이나는 "지옥이다 지옥"이라며 끔찍해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