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17

국내 백반증 환자 약40만명…강한 자외선 주의

기사입력 2011.05.24 14:33 / 기사수정 2011.05.24 16:33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최근 따뜻하고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일반인들의 생활 중 일조량도 늘어지고 있다. 일광욕을 하는 것은 좋지만 햇빛 중 자외선은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봄철 강한 자외선은 백반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백반증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인해 피부에 다양한 형태의 하얀 점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전체 인구의 0.5~2%에서 발병하며 국내에는 약 40만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의외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요즘같이 강한 자외선에 오랜 시간 피부가 노출되면 백반증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 백반증은 피부 어느 곳에나 발생 가능하다.

노출된 부위에 발생하면 환자는 심리적인 위축과 함께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는 등 정신적인 고통도 심하다. 그리고 완치도 어려운 편에 속해 환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백반증은 마른버짐과 흰 점, 어루레기와 같은 질환과 그 증상이 비슷해 육안 검사를 통한 감별이 쉽지 않아 자칫 오진을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환부를 쌀알 크기만큼 채취하여 현미경 검사를 하는 방법인 조직검사는 살점을 떼어 검사하는 불편함이 있다.

특히 후천적으로 색소가 소실되는 백반증은 상당 부분의 병변에서 색소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이로 인하여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에게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백반증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세포가 부족하여 일광 화상을 입기 쉽고 증상도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자외선 이 강해지는 여름철에는 병변의 노출 또한 잦아져 이 부위에 대한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는 탈색 반이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탈색 반에는 색소 침착을 유도하는 데 있다. 백반증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로 백반증 초기에는 살아남은 색소 세포가 병변에 존재하여 이를 통해 백반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반증의 치료는 크기와 모양,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처방을 하게 되는데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먹거나 바르게 하는 '약물요법'과 특수 약물을 바른 뒤 백반 부위에 자외선을 조사하여 색소 발생을 촉진하는 '자외선(광선) 요법', 백반 부위의 색상을 살색으로 염색하는 '영구화장요법'과 자신의 피부를 이식하는 '표피이식술' 등이 있다.

백반증 치료로 널리 알려진 '울트라 엑시머 레이저'는 광학 섬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의 어느 부위든 치료할 수 있으면서도, 병변이 있는 부위만을 선택적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는 점, 그리도 스테로이드 연고의 사용이 제한되는 얼굴 부위와 임산부, 어린이 환자의 경우에도 제한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얼굴이나 손, 팔과 같은 노출부위에 엑시머레이저 치료법 의료 보험이 적용되어 비용 부담이 적다. 일단 백반증은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이 증상이 의심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된다.

[도움말=피부과 전문의 초이스피부과 원장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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