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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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저희가 없어도 행복하십시오" 음주 중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3.03.15 19: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이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린 사실이 화제가 됐다.

지난 14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은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 기능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국은 직접 무드등과 마이크를 세팅하며 3시간 가량 방송을 혼자 진행했다.

팬들과 근황을 나누며 라이브 보컬 무대까지 선보인 그는 팬들 앞에서 취해 감성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진솔한 모습을 비추며 팬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방송을 마무리하던 정국은 팬들의 댓글을 보다 눈에 눈물이 맺히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이 '울지마', '갑자기 뭘 보고 그러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걱정하자 정국은 "왜 울지 말라고 해? 그냥 댓글을 보고 있었다"며 얼굴을 감쌌다.

결국 빠르게 올라오는 팬들의 응원 댓글을 본 정국은 미소를 짓는 동시에 얼굴에 선명하게 눈물자국을 남기며 "여러분들 행복하십시오. 부디 행복하십시오"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코를 훌쩍이던 그는 "저희가 없어도 행복하십시오. 여러분들, 행복하십시오. 저희가 없어도 행복하십시오"라며 마음을 반복해서 전했다. 



"평소에는 이런 말 못한다"는 정국은 팬들의 따스한 댓글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국은 "왜 괜찮냐고 물어보냐. 괜찮아요"라며 미소를 지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정국은 "여러분의 존재가 꽤 크다. 아니지 많이 크다"며 "라이브(방송)를 하면 그냥 편안하고 되게 그냥 좋고 행복하다. 내 지인들 앞보다 여러분 앞이 더 편한 느낌이다. 그런 게 있다"며 연신 팬 사랑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정국의 라이브 방송 내용이 이어지자 전세계 팬들은 "정국이 요즘 힘든가", "따스한 댓글 보고 눈물 흘린 거였으면", "정국, 방탄소년단 없이는 행복하지 않아", "평생 함께 해 아포방포"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군 입대를 앞두고 '잠시 팀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시기를 가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팀 활동 위주로 움직이던 방탄소년단 멤버(진, 슈가, RM,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군 입대, 예능, 솔로 앨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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