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빌리(Billlie)의 무대에 전 세계 음악 관계자들이 주목했다.
빌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 엘리시움(Elysium)에서 진행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다. 이는 'SXSW' 측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된 무대로, 빌리의 글로벌 음악 시장 내 높아진 위상을 증명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SXSW'는 영화·음악·게임·IT 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산업 축제다.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acape. TGE), 프랑스의 '미뎀'(MIDEM)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등 매년 50여 개국, 2만여 관계자들과 2천여 팀의 뮤지션이 참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빌리는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성과 스토리텔링이 담긴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장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빌리의 대표곡이자 해외 유수의 매체가 '2022년 최고의 K-POP 노래'로 선정한 'GingaMingaYo (the strange world)',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 무대에 전 세계 음악 관계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빌리는 지난 2021년 11월 데뷔 이래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 러브(Billlie Love)'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까지 발매한 모든 앨범에 유기적으로 녹여내며 주목받았다. 기존 K팝씬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빌리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 이는 곧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컴백마다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있는 것.
특히, 빌리의 미니 2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one'과 미니 3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는 미국의 TIME, Billboard, Apple Music, Teen Vogue, NYLON, 영국의 NME, DAZED, 아랍에미리트 The National 등 해외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2022년 베스트 케이팝 앨범/노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빌리는 '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2022 AAA)에서 포텐셜상을,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여자 아이돌(라이징스타) 부문 수상을,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에서 이머징 아티스트상을 차례로 석권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대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탄탄한 앨범 기획력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바탕으로 각종 지표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빌리는 지난 앨범으로 초동 음반 판매량 7만 장을 넘겼다. 오는 28일 미니 4집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로 컴백하는 빌리가 신보로는 또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