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이 우승 소감과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불트' TOP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참석했다. 진행은 김정근 아나운서가 맡았다.
'불타는 트롯맨'은 최고 시청률 16%을 돌파했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참가자였던 황영웅의 학폭 및 상해 전과, 데이트폭력 등 다양한 논란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
손태진은 "너무 감사한 순간이었다. 1위를 하게 될 건 예상을 못했고, 저희 모두 다 같은 마음이었을 것, 결승전에 올라간 순간부터 너무 행복하고 즐길 일만 남았다고 생각을 했다"며 "너무나 감사한 자리가 됐고,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댓글 중에서는 '손태진표 트롯', '손태진이 장르'라고 하셨는데, 그에 걸맞게 연구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라며 "트로트 선배님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제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입장인 거 같다. 최선을 다할 거고, 보답하는 음악들로 대중 앞에 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승 상금을 어떻게 쓰고 싶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생각은 안 해봤지만, 동료들이 있기에 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TOP7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같이 여행이라도 가고 싶다"며 "카메라가 없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14일과 21일 종영 스페셜 방송인 '불타는 시상식'과 '불타는 디너쇼'를 각각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 크레아스튜디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