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아카데미'가 지난해 샤넬과 만나 화제를 모으며 아시아영화인 발굴 및 성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가운데,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CHANEL X BIFF ASIAN FILM ACADEMY)'가 오는 4월 30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는 아시아영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고 아시아영화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5년 만들어졌다.
지난 18년간 거장 감독들과 명성 있는 교수진의 지휘 아래 33개국 383명의 젊은 영화인들을 배출해 내며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2022년 샤넬이 공동 주최로 합류하게 되면서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시아영화의 발전과 미래를 도모하고자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한 샤넬은 첫해 세계적 거장 리티 판 감독을 교장으로, 연출 멘토에 탄 추이 무이 감독, 촬영 멘토에 엄혜정 감독을 초빙해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국내·외 실력 있는 강사진과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그리고 ARRI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특강, 멘토링, 프로젝트 피칭 워크숍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펠로우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CHANEL X BAFA Promising Filmmaker 어워드 등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총 6명이 수상하며 추후 이들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세기 예술에 혁명을 가져온 영화의 영향력과 영감을 느낀 샤넬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돼라"는 바람에 따라 샤넬은 지난 100년 동안 문화에 대한 헌신을 꾸준히 확장시키고 예술가들의 재능을 장려하며 그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 왔다.
특히 샤넬의 영화에 대한 이해와 헌신은 아시아영화인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폭넓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아시아영화의 인재 발굴과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적극 수행해 온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철학과 부합한다.
이로써 샤넬의 참여로 든든한 토대 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게 된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발전과 성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오는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참가자 접수 및 모집 요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전후인 9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