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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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카페 알바 '콘셉트샷'까지…빼앗긴 생활고에 여론만 '싸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12 10: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새론이 '생활고'를 어필하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평판마저 깎아먹고 있다.

지난 11일 김새론은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은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커피 캐리어를 접거나 쿠키를 만드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한 지 4개월 만에 직접 전한 근황이었지만, 해당 사진은 그에 대한 반감만 키울 뿐이었다.

특히나 그가 쿠키를 굽는 모습에서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았던 탓에 위생 논란이 불거졌고, 심지어는 그가 해당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커피 프랜차이즈 홍보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의 한 매장의 점주는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A씨가 김새론과 친구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김새론은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심지어 A씨도 지난해 9월 그만둔 상태라 현재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또한 해당 매장에는 베이킹을 하는 공간이 없다는 것까지 밝혀지면서 김새론이 올린 사진은 모두 '컨셉'이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됐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김새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으며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어선 수치가 나왔다.

이에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김새론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2000만원을 구형받았다. 이전부터 생활고를 호소했던 김새론은 공판에서도 이를 강조했다.



김새론의 변호인은 "다시는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으려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고, 보유하고 있던 차도 모두 매각했다.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죄하고 피해보상금을 모두 지급했다"면서 "피고인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피고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김새론이 생활고를 어필하면 할 수록 그에게 좋지 않은 영향만 끼치고 있다. 김샤론이 대형 10대 로펌의 전관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한 데 이어, 하지도 않았던 카페 아르바이트 컨셉샷으로 인해 김새론이 대중을 기만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

물론 음주운전으로 인해 '트롤리'와 '사냥개들'에서 하차해야했던 만큼 위약금을 크게 토해내야 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가 지금까지 방송에서 공개한 차량, 집만 하더라도 일반 서민들이 쉽사리 손에 쥘 수 없는 것이 사실. 또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올해 만 23세가 되는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그냥 평범한 또래의 삶을 사는 것 뿐이다.

단순 음주운전이라 하더라도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를 한 김새론에 대한 시선이 더욱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한 수순. 조용히 자숙하며 반성해도 모자랄 상황에 계속해서 이상한 어필을 하는 김새론을 누가 측은한 시선으로 바라볼까. 그 누구도 김새론에게 음주운전을 하라고 협박한 적이 없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새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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