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백반기행' 추성훈이 선수 은퇴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10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출연했다.
최근 추성훈은 '49'세의 나이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에 출연해 화제된 바 있다. 그는 참가자 중 최고령이지만 압도적인 파워와 조각같은 근육을 자랑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추성훈은 "요즘도 운동하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바로 상의를 뒤집으며 선명한 복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격투기를 하며 어린 친구들에게 싸워 이기는 모습이 굉장히 우리 나이대 친구들에게 엄청 희망을 줬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전세계서 보고 있는 아저씨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나갔다"며 젊은 참가자들 사이 출전한 이유를 전했다.
허영만은 추성훈과 강남 맛집을 탐방하며 "이번 달 탄수화물 섭취량은 다 채운 거 아니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추성훈은 "맞다. 운동 다녀오겠다"며 여전히 철저한 식단 중임을 암시했다.
허영만은 "보통 운동 때 체중 조절하면 닭고기를 많이 먹지 않냐"고 이야기했고 추성훈은 "그렇다. 감량을 시작하면 기름기 있는 음식 안 먹고 주로 닭고기를 먹으며 몸을 좋게 만든다"고 답했다.
한편, 추성훈은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아니냐'는 말에 그는 "아직 은퇴계획은 없다"며 "아직 할 수 있는데 왜 그만두야 하나 싶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은퇴 이유를 찾으려면 찾을 수 있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든지 힘들다든지, 하지만 전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