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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플옵!…'피넛' 한왕호 "2위 수성 위해선 남은 3경기 이겨야 해" [LCK]

기사입력 2023.03.09 20: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피넛' 한왕호가 깔끔한 경기력에 기쁨을 드러냈다. 

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리브 샌박 대 젠지의 경기가 끝이났다. 

이날 젠지는 리브 샌박을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브 샌박 상대로 '강팀의 운영'을 보여준 젠지. 손쉽게 리브 샌박을 제압하며 11승을 쌓았다.

2세트 앨리스로 종횡무진 전장을 휩쓴 한왕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단독 2위 달성해서 좋고 그것과 별개로 경기력이 좋게 나와 만족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프링에 데뷔한 신예 '페이즈' 김수환의 활약에 대해 "인생 2회차 같다. 적응을 너무 잘해서 신기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세트 리신과 앨리스 구도를 만들어 낸 젠지. 그는 이 구도에 대해선 "앨리스는 초반 개입력이 좋다. 그 점을 유리하게 이끌어야하고 못 이끈다면 나중에는 리신이 좋다. 그래서 최대한 초반에 싸움 잘내서 유리하게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딜라이트' 유환중은 한왕호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에 "다 같이 화이팅하자고 말했고 나보다는 감코진이 피드백을 많이 해준다"고 설명했다. 

플옵 2R 직행을 위해선 남은 3경기가 정말 중요한 젠지. 그는 "2위 자리를 위해선 남은 3경기 우리가 이겨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플옵이다. 플옵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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