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미숙이 5년 동안 이끌어오던 KBS 클래식FM '김미숙의 가정음악' DJ에서 하차한다.
KBS 측은 9일 엑스포츠뉴스에 "김미숙 씨가 '가정음악'을 떠나게 됐다. 오는 10일이 마지막 방송이다"고 밝혔다.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후임 DJ를 찾고 있다. 조만간 정해지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1979년 KBS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미숙은 배우 활동 이외에도 오랜 기간 DJ로 활동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해왔다.
1982년 KBS 1라디오 '일요일 아침입니다'를 시작으로 '한밤의 인기가요', '김미숙의 인기가요', '한낮의 음악실', '김미숙의 음악살롱',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 김미숙입니다', '그대 곁에, 지금 김미숙입니다'를 진행했다.
김미숙의 가정음악'은 KBS 1FM에서 매일 오전 9~11시 방송되는 클래식 전문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5년간 청취자들을 만나왔다.
9일 김미숙은 '가정음악' 방송 중에 "촬영 등 개인적인 사유로 '가정음악'을 떠나게 됐다"며 직접 하차 소식을 알렸다.
사진 = 김미숙의 가정음악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