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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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침묵 최지만, 시범경기 타율 0.091 난조...배지환 결장

기사입력 2023.03.09 11:35 / 기사수정 2023.03.09 11:3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무안타로 침묵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2타수 1안타 2타점을 제외하면 4차례 시범경기 출전 중 3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탓이다.

최지만은 2022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비시즌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치면서 예년보다 타격 페이스가 더디게 올라오는 모양새다.

최지만은 당초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소속팀 피츠버그가 최지만이 수술 후 회복 중인 점 때문에 출전을 반대했다.

피츠버그가 최지만을 특별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최지만은 오는 30일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최지만과 피츠버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지환은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배지환도 시범경기 14타수 1안타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는 상태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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