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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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앞둔 호주 감독 "선수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왜? [WBC]

기사입력 2023.03.09 09:3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미 선수들은 지금까지 충분한 준비를 해왔고 담당 코치들이 각 선수들에게 필요한 말을 할 것이다."

호주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실에서 만난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은 "매우 흥분 된다. 지금까지의 여정이 정말 길었는데 우리뿐만 아니라 한국도 긴 여정이었을거라 생각한다. 양 팀이 계획한대로 플레이하는 그런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주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닐슨 감독은 "개인의 이름을 얘기하기 보다는 지난 6개월의 준비 기간과 3주간 일본에서 훈련한 시간들, 이 모든 것들이 굉장히 좋은 팀을 만들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호주는 196cm의 좌완 잭 올로클린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닐슨 감독은 올로클린에 대해 "정말 많은 선택지가 있었는데 올로클린은 호주 국내리그 챔피언쉽에서 굉장히 훌륭한 투구를 했다. 그래서 기용하게 됐고 피지컬, 멘탈이 훌륭한 투수다. 한국 타선과 상대하는데 올로클린이 적임자라 생각해서 기용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전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닐슨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무 말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미 선수들은 지금까지 충분한 준비를 해왔고 담당 코치들이 각 선수들에게 필요한 말을 할 것이다. 경기 당일이라고 해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진 않겠다. 편하게 개막전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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