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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공무원+다크 히어로 투샷…비밀스러운 이중생활 (스틸러)

기사입력 2023.03.09 09: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주원이 새 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를 통해 이중생활을 선보인다. 

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문화재 밀거래꾼들을 처단하는 스컹크(주원 분)의 활약이 예고됐던 바. 이번에는 스컹크와 문화재청 공무원 황대명(주원)의 의미심장한 투샷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 속 황대명은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짓고 있음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스프레이 페인트를 쥐고 정면을 주시하고 있는 황대명 뒤에는 문화재를 노리는 놈들의 영원한 적, 스컹크의 사진이 걸려 있는 상황. 그 위로 황대명의 작품인 듯 ‘STEALER’라는 글자가 그려져있다.

황대명이 스컹크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일지, 그들을 휘감은 신비로운 빛깔의 연기를 따라 호기심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황대명의 자신감 넘치는 미소가 다시 한번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검은 마스크의 주인공이 본인이라고 당당히 밝히고 있는 듯한 것.

특히 문화재 밀거래를 통해 검은돈을 쓸어 담는 나쁜 놈들에게 짜릿한 한방을 선사하던 스컹크가 액자 속에서는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뺀질거리는 것이 특기인 황대명의 본체와 그러한 자아가 한 스푼 녹아든 스컹크의 묘한 투샷이 다크 히어로의 비밀스러운 하루에 기대를 부른다.

한편, 낮에는 근무 태만을 일삼아 동료 직원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황대명이 밤만 되면 신분을 숨긴 채 문화재 밀거래 현장을 찾아 그곳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황대명이 스컹크로 변신하는 까닭은 무엇일지, 어떤 이유로 이런 은밀한 도둑질을 하는 것일지,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실감 나게 그려낼 주원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한편,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오는 4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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