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9개월 딸 날 닮아 똑똑, 상위 1%…같이 홀덤 하고파" [직격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포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장동민이 자신의 두뇌를 똑닮아 똑똑한 딸을 자랑했다.

장동민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sia Poker Championship, APC)에서 하이롤러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조용히 우승 소식이 알려진 후 장동민은 8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더 지니어스3', '더 지니어스4 그랜드파이널'에 이어 이번에도 남다른 두뇌를 입증한 장동민. 딸도 아빠의 두뇌를 닮았냐는 질문에 장동민은 "맨날 '아빠 닮아서 이렇게 똑똑하구나' 놀란다. 그럼 아내가 매일 삐진다"라며 웃었다.



이어 "어제도 다른 지인들이 집에 놀러 왔는데 저 사람이 누군가 얼굴을 계속 쳐다보고 분석한다. 9개월인데 인지 능력이 좋다. 영유아 검사에서도 상위 1% 나왔다. 습득력도 빠르고 끈기도 좋다. 책을 주면 한 시간은 기본으로 앉아서 본다"라며 자랑했다.

장동민은 "지능과 지혜는 조금 다른 건데, 저는 그런 기능적인 지능은 좀 많이 떨어진다. 개인적으로 딸한테도 기능적인 지능보다는 지혜로움을 많이 전해주고 싶다"며 "딸이 조금 더 커서 말을 할 줄 알면 딸과도 홀덤을 하고 싶다"며 포커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동민은 "앞으로 더 세계 대회에 많이 참가할 생각이다. 올해도 미국에서 열리는 WSOP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더 큰 대회들도 많이 나가서 좋은 성적 내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해외에는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나 영화 배우들도 포커 대회에 많이 참가한다. 작년 대회에는 네이마르도 참가했다. 이런 양질의 홀덤 문화를 많이 알려서 한국 사람들도 좋은 환경에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omuchpoker, 장동민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