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7일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채널에는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금메달 따고 엄마한테 허락받은 윤성빈'이라는 제목의 '강형욱의 개스트쇼' 9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형욱은 "특별한 분의 반려견인데, 우리는 구면이다. 지니 씨가 SNS를 운영하는데 거기에 제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니의 보호자로 윤성빈이 등장했다.
윤성빈은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강형욱의 말에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전 스켈레톤 선수세요? 지금은 아니세요?"라고 놀란 반응을 보였고, 윤성빈은 "이제 얼마 전에 은퇴를 하고"라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음을 밝혔다.
그러자 강형욱은 "그럼 우리 동계 어떡해요"라고 걱정어린 말을 했는데, 윤성빈은 웃으며 "동계는 이제 또 열심히 하는 후배들이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한편,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로,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개인활동을 하던 윤성빈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해 "스켈레톤 탔던 윤성빈"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면서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사진= 보듬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