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子만 셋' 고딩부부, 헤어짐 준비?…하하 "이혼 생각 말자" (고딩엄빠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고딩엄빠3' MC 박미선과 하하가 이별을 고심하는 고딩엄빠 부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8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19세에 첫 아이를 출산한 후 세 아들의 엄마가 된 23세 이송이와, 20세에 고딩아빠가 된 이송이의 남편 이지섭이 동반 출연해 '이별'을 준비 중인 현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출연 사유를 묻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이들은 “현재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더욱이 첫째 아이를 유산한 후, 고3 시절 두 번째 임신을 해 출산하게 됐다는 이들에게는 아들만 셋이 있는 상황.



“아이가 셋인데, 헤어지긴 뭘 헤어져?”라며, 인교진의 뒷목을 잡게 한 고딩엄빠 부부의 현실 일상과 속마음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이날 공개된 이송이X이지섭 부부의 일상은 귀여운 세 아들의 육아 외에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섯 가족의 평범한 모습에 MC 박미선은 “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왜 헤어지려고 하냐?”며 고개를 갸우뚱하고, ‘다둥이 선배’ 하하 또한 “아이가 셋인데 이혼할 생각은 말자”며 이들의 결정을 만류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모두 등원하자, 부부간의 대화에서 문제점이 발견된다. 두 사람은 “정부의 긴급생계 지원금이 만료되면서 이번 달에만 100만 원의 마이너스가 생겼다”며 심각한 가계 적자 상황을 고민하는 것. 

급기야 “앞으로 우리는 무얼 먹고 살아야 하지…”라며 막막해한다. 두 사람의 한숨 섞인 대화를 지켜보던 스페셜 게스트 김지민은 “아이가 셋이니 고정 지출만 해도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한다. 

하지만 더 큰 문제점은 따로 있었다. 이와 관련 이송이는 “5개월 뒤에는 떨어져 살지도 모른다”며 제작진에게 털어놓고, 이지섭 역시 “우리의 이별 사유는 OO”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이후에도 엎친 데 덮친 격인 여러 시련들이 밝혀지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는 “진짜 막막하겠다”, “제도가 왜 그러지?”라며 탄식을 연발한다. 반전 가득한 부부의 ‘헤어질 결심’ 속사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송이X이지섭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과 이를 위한 솔루션은 8일 오후 10시 20분 '고딩엄빠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