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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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쇼트트랙 여신' 김길리, 자신감 충전 '끝' [쇼트트랙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3.03.08 07:00



(엑스포츠뉴스 목동, 권동환 기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막내 김길리(19·성남시청)가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길리는 7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회를 앞둔 각오와 다짐을 밝혔다.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 여겨지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이미 3일간 열리는 경기 티켓들이 모두 매진됐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팬들의 대표팀의 금빛 질주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김길리의 활약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길리는 첫 시니어 시즌이자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열렸던 2022/23 쇼트트랙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2차, 5차 대회 1500m)를 목에 걸면서 여자 대표팀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길리는 "첫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표했다.



지난 월드컵 기간 동안 상체 부상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김길리는 "몸 상태도 좋고, 컨디션도 최상이다"라며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취했음을 밝혔다.

대표팀 기대주로 떠오른 점에 대해선 "작년이 올림픽 시즌이라 그런지 언니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량이 올라간 거 같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높은 자리에서 대회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확실히 대표팀에서 훈련하다 보니깐 강도 높은 운동량을 소화하면서 더 발전할 수 있게 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서울에서 개최됐던 세계선수권대회는 약 7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종목은 남녀 500m, 1000m, 1500m 개인전과 남자 5000m 계주, 여지 3000m 계주 그리고 혼성 2000m 계주로 구성돼 있다.

여자 대표팀은 막내 김길리(19·성남시청)와 함께 최민정(25·성남시청), 김건희(23·단국대), 심석희(26·서울시청), 이소연(30·스포츠토토)과 함께 서울에서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

사진=목동 아이스링크, 권동환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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