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춘월담' 박형식이 조성하와 윤종석의 결백을 믿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9회에서는 이환(박형식 분)이 한중언(조성하)과 한성온(윤종석)의 결백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재이(전소니)는 국무당이 저주를 내린 후 자두나무가 탄 일에 대해 사람의 계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환과 민재이는 자두나무를 불태우기 위해 염초, 유황, 밀랍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아냈고, 흔히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을 손에 넣은 사람이 누구인지 추적했다.
특히 이환과 민재이는 좌의정인 한중언(조성하)과 그의 아들 한성온(윤종석)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았다. 의금부도사는 한중언의 집에 들이닥쳤고, 이때 이환은 직접 나서서 사건을 규명했다.
앞서 이환은 민재이와 대화를 니눴고, "정랑과 좌상이 결백하다면 어떤 이유에 의해서 밀랍과 염초, 유황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것들이 왜 한꺼번에 필요했을지"라며 말했다.
당시 민재이는 "그댁의 광문을 열어보시면"이라며 제안했고, 이환은 "그것들이 왜 필요했는지 알 수는 있을 것이다. 언젠가 네가 했던 말처럼 내가 귀신의 서를 받지 않았다면 분명 내 오랜 벗인 정랑에 대한 믿음으로 그 광문을 열었을 것이다. 내 그 댁의 광문을 열 것이다. 정랑과 좌상을 믿어볼 것이다"라며 결심했다.
이환은 한중언의 집에서 광 안으로 들어갔고, 의금부도사 앞에서 염초, 유황, 밀랍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찾아내 그들의 결백을 증명했다.
이환은 의금부도사에게 "허면 이제 말하라. 너희들을 보낸 자가 누구냐"라며 물었다. 더 나아가 조원보(정웅인)가 배후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한성온은 "저를 더 이상 믿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라며 고백했고, 이환은 "누군가 내게 그러더구나. 무신불립. 그리해야 나라를 지킬 것이 아니냐. 나라를 지키는 일과 사람을 지키는 일. 어찌 다르겠느냐. 또한 내게 말했지. 불실기친 .너를 잃지 않으려면 나는 널 믿어야 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환은 "다시 나와 벗이 되어주겠느냐"라며 미안해했고, 한성온은 "저하. 저는 저하와 벗이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민재이는 "기적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의지하고 믿는 것"이라며 감격했고, 이환은 "내 이제 날마다 그런 기적을 만들어 나가려 한다. 벗을 가지고 그 벗을 믿으며 또한 지킬 것이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