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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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클래식 연습은 ♥김영임 때문?…"출연료 받고 싶어"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3.03.05 21:1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마이웨이' 결혼 45년 차를 맞이한 김영임, 이상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국악 대모' 김영임이 국악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영임은 어머니의 권유로 14세에 시작한 고전 무용을 통해 소리를 접했다고 고백했다. 

김영임이 본격적인 소리꾼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건 故 박춘석 작곡가와의 만남 덕분. 김영임은 "선생님께서 혹시 '회심곡' 할 줄 아냐고 물어보셨다. 앞부분을 흉내 냈더니 감탄하시면서 회사와의 계약을 제안하셨다"고 전했다. 

김영임은 나훈아, 남진, 패티김, 이미자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한솥밥을 먹었다. 패티김은 소리 입문 1년 만에 '회심곡' 완창으로 음반을 발매, 밀리언셀러 앨범으로 선정되면서 스타 국악인으로 등극했다. 



집에서 국악 연습이 한창이던 때, 한쪽에서는 누군가 클래식을 부르고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김영임의 남편 이상해. 

계속 소리가 겹치자 이상해는 결국 "좀 있다 연습하면 안 되냐. 나도 노래 연습해야 하는데 여기서 쿵닥쿵닥하니깐 신경이 쓰인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김영임은 "자긴 자기대로 알아서 해라"며 "내가 좀 작게 하겠다. 가사를 외워야 한다"고 티격태격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이상해는 노래 연습에 대해 "아내 공연할 때 옷 갈아입는 시간에 노래를 하면 '도움이 좀 될까'하고 연습한다. 관객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박수를 쳐준다"고 털어놨다. 

국악인 아내를 뒀음에도 성악을 하는 이유를 묻자 이상해는 "내 노래는 장구하고 안 맞는다. 같이 사니까 저도 국악을 잘하는 줄 안다. 다른 거는 소리라도 내겠는데 국악은 재능이 없으면 전혀 안 된다"고 아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상해는 아내를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 김영임이 이를 몰라준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제 출연료를 줄여서라도 훌륭한 무대를 만든다면 상관없다"면서도 "사실 받고는 싶다. 얼마 받아서 용돈도 하고 싶지만, 일단 제 의미를 관객분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TV 조선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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