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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역대 PL 최다골까지 '-1'…'맨유 킬러' 살라, 새 역사 도전

기사입력 2023.03.05 21: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구단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리버풀은 현재 6위(11승6무7패·승점 39)에 올라 있다. 맨유는 리버풀보다 10점 앞선 3위에 위치해 있다.

4위 토트넘과는 6점 차다. 리버풀이 토트넘보다 2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맨유전에서 승리한다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또 하나의 기록이 세워질 수도 있다. 바로 리버풀 소속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핵심 공격수 살라가 이 기록에 도전한다.

2017/18시즌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5시즌 반 동안 득점왕 3번을 차지하는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떠올랐다.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27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 역사상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로비 파울러로 살라보다 1골 많은 128골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전에서 이 기록이 새로 쓰여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는 이번 시즌 다소 주춤하고 있다. 24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를 상대로는 언제나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살라는 맨유와의 11번의 맞대결에서 10골을 넣었고, 그 중 7골이 최근 4경기에서 나왔다. 지난해 8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골을 넣으며 맨유 킬러다운 모습을 유감 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살라는 "이 기록은 내게 정말 특별하다"며 "리버풀 첫 시즌에 리그 득점왕이 된 후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표를 계속 쫓아야 한다는 생각을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내 동기 중 하나였다. 매일 매일 이 기록을 깨고 싶었다"며 "리버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내 경력에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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