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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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조동혁 카페에 "매달 손해만 300~400만원 예상"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3.03.04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동혁이 방송인 홍석천에게 요리를 배웠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조동혁이 홍석천에게 요리를 배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동혁은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를 소개했고, "여기는 4~5년 전부터 동업하고 있는 가게다. 가게를 계약하고 인테리어도 하고 하면서 특별한 것들을 갖다 놓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많이 배우기도 했고 공부도 많이 했고 애정도 많은 가게다"라며 밝혔다.



조동혁은 카페를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배우들은) 촬영을 해야 돈을 버는 그런 구조이다 보니까 일을 안 할 때는 계속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정도로 마이너스 나는 인생이다. '조금이라도 다달이 돈이 들어오는 구조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조동혁은 "(4년 동안) 흑자가 난 게 몇 개월 되지 않는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또 홍석천이 카페를 찾았고, "20년 지기 지인 홍석천이다. 제가 살림남을 살짝 봤는데 '제대로 못 먹고 살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뭔가 좀 가르쳐 줘야겠다. 혼자 할 수 있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 가르쳐 주고 싶고 밥도 먹고 싶고"라며 전했다.

특히 홍석천은 카페를 둘러봤고, "4년이나 됐다며. 잘 되냐"라며 궁금해했다. 조동혁은 말을 잇지 못했고, 홍석천은 "내가 봤을 때 손해만 매달 평균 300~400만 원이 손해다. 4년 버틴 건 대단한 거다"라며 탄식했다.



더 나아가 홍석천은 조동혁을 요리 연습실로 데려갔다. 홍석천은 "여기가 진짜 가게를 2년, 3년 하다가 망했다"라며 귀띔했고, 조동혁은 "망했는데 나한테 훈수를 한 거냐"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메뉴 개발하는 요리 연습실로 하려고"라며 말했고, 미리 준비한 재료들을 이용해 볶음면과 해장 라면 등 혼자 해먹기 쉬운 요리들을 알려줬다.

조동혁은 함께 해장 라면을 먹으며 홍합을 홍석천에게 먹여줬고, 홍석천은 "우리 대배우 조동혁 시한테 홍학 받아먹고 굴 받아먹는 사람 나밖에 없겠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석천은 식재료를 보관하는 꿀팁까지 전수했다. 홍석천은 "내가 이거 가르쳐 줘도 하나도 기대 안 한다. 하나도 안 할 것 같아서. 라면이라도 해봐라. TV에서 보는 걸 소원으로 삼겠다"라며 당부했다.

조동혁은 홍석천의 진심을 느끼고 감동했고, 며칠 후 홍석천이 알려준 레시피 대로 라면을 끓여 먹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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