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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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균 극장 동점골+김동민 퇴장' 인천-대전, 8년 만의 맞대결 3-3 무승부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3.04 16:00 / 기사수정 2023.03.04 16:08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정현 기자) 8년 만에 맞대결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치열한 승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이 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김동헌 골키퍼를 비롯해 델 브리지, 김동민, 오반석이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김도혁과 정동윤이 맡고 신진호와 이명주가 중원을 책임졌다. 최전방엔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김보섭이 출격했다.

대전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이창근 골키퍼를 비롯해 안톤, 조유민, 김민덕, 오재석이 수비를 구축했다. 서영재, 이진현, 주세종, 김영욱이 중원을 책임지고 티아고와 유강현, 이진현이 출격했다. 

인천이 행운의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7분 이창근이 볼을 클리어링 했는데 이것이 이명주에게 향했고 곧바로 골문을 바라보고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이명주-신진호를 중심으로 최전방 3명이 여러 차례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전은 버티고 버텨 세트피스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티아고가 볼 컨트롤에 성공했고 골키퍼가 달려 나온 틈을 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명주가 루즈볼을 침착하게 잡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김민덕이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40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오반석이 정확한 헤더를 시도했고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전반은 그대로 균형을 맞춘 채 종료됐다.

대전이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김영욱과 유강현을 빼고 김인균과 신상은을 투입했다.

인천도 후반 16분 정동윤이 빠지고 음포쿠가 투입됐다. 음포쿠는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명주의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슈팅이 높이 떠 아쉬움을 남겼다.

대전은 치열한 중원 싸움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2분 이진현의 크로스가 수비에게 굴절된 뒤 김인균에게 향했고 슈팅이 김동헌 가랑이 사잉로 파고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곧바로 델브리지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넘어지면서 잡아냈다. 인천은 후반 29분 제르소를 빼고 송시우를 투입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인천은 결국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송시우가 하프라인에서 볼을 뺏은 뒤 침투하는 에르난데스에게 연결했고 에르난데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뒤이어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반석이 높이 날아온 볼을 떨어뜨렸고 음포쿠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해 골포스트를 맞췄다.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음포쿠가 다시 밀어 넣었다. 



대전은 후반 44분 침착한 전방압박 이후 김인균이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주심은 이후 온필드 모니터로 상황을 확인했고 이후 온사이드로 선언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후 주세종에게 파울을 범한 김동민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대전은 부상으로 주세종이 나가고 공민현을 투입했다.

양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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