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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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오늘(13일) 개최…'에에올' 다관왕 기대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3.13 07:00 / 기사수정 2023.03.13 11: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오늘(13일) 개최된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의 사회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쉽게도 한국 작품과 배우들은 만나볼 수 없지만, 다채로운 장르와 소재의 많은 영화들이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감독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총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 10개 극장에서 시작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1억 달러를 기록하는 흥행 행보를 보이며 꾸준히 주목 받아왔다.

'TAR 타르'(감독 토드 필드)에 출연한 케이트 블란쳇과 함께 유력 여우주연상 후보로 손꼽히는 양자경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상 후보로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감독 에드워드 버거), '이니셰린의 밴시'(감독 마틴 맥도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TAR 타르', '슬픔의 삼각형'(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엘비스'(감독 바즈 루어만), '파벨만스'(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우먼 토킹'(감독 사라 폴리) 등 10편이 올랐다.



또 감독상 후보로는 '이니셰린의 밴시'의 마틴 맥도나 감독,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 콴·다니엘 쉐이너트 감독, '파벨만스'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TAR 타르'의 토드 필드 감독, '슬픔의 삼각형'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경합한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도 쟁쟁한 이들이 경쟁한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유력 후보로 꼽히는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를 비롯해 '이니셰린의 벤시'의 콜린 파렐, '애프터썬'의 폴 메스칼, '리빙'의 빌 나이, '더 웨일'의 브렌든 프레이저가 올랐으며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TAR 타르'의 케이트 블란쳇, '블론드'의 아나 데 아르마스, '투 레슬리'의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파벨만스'의 미셀 윌리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이 이름을 올렸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예비 후보까지 올랐던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감독 산티아고 미트레, 아르헨티나), '클로즈'(감독 루카스 돈드, 벨기에), 'EO'(감독 예르지 스콜리모브스키, 폴란드), '말없는 소녀'(감독 콤 바이레아드, 아일랜드)가 올랐다.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국내에서는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OCN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연합뉴스, 각 영화 포스터·스틸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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