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범죄다큐스릴러 '블랙'이 시즌2 '영혼파괴자들'로 돌아온다.
채널A는 3월 첫 방송될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 시즌1 스토리텔러였던 장진 감독을 비롯해 장유정 감독, 양익준 감독과 '배우 트리오' 김지훈, 오대환, 최영준이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범죄다큐스릴러 '블랙'은 일상의 틈을 파고들어 피해자의 마음을 유린하고 영혼까지 파괴하는 범죄자들이 저지른 실제 범죄 사건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범죄를 예방하는 순기능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링' 전문인 영화감독 3인과, 생동감 있게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생생한 감정을 전달하는 영화배우 3인이 함께 영화보다 잔혹한 현실을 들여다보며 범죄자의 뻔뻔한 민낯을 드러낼 것을 예고했다.
시즌1 '블랙: 악마를 보았다'는 범죄자가 보내온 편지, 또 판결문에 나와 있는 범죄자의 실제 증언들을 바탕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 사건 당시의 담당 형사와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범죄자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비겁한 오류를 짚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돌아오는 이번 시즌에서는 영화감독과 영화배우가 '2인 1조 스토리텔러'가 된다는 점이 다르다. 이들은 각 티마다 서로 다른 시점과 포인트로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담아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생활 범죄에 주목, 일상에서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실제 사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
먼저 믿고 보는 스토리텔러 장진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함께한다. 냉철하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뜻밖의 포인트를 짚는 장진 감독은 묵직한 한 방을 던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롭게 합류한 장유정 감독은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피해자의 마음과 사회의 민낯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탁월한 입담에 재치까지 겸비한 양익준 감독은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으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할 예정이다.
아울러 '뇌섹남' 김지훈도 함께한다. 많은 예능에서 날카로운 추리력을 뽐낸 배우 김지훈은 논리적인 시선에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더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떠오르는 '예능 치트키' 오대환은 톡톡 튀는 입담에 남다른 리액션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 최영준이 '블랙'에서 또 어떤 눈빛과 감정 전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블랙2: 영혼파괴자들'은 3월 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