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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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트' 콘서트 매진이라더니? 결국 실패…'황영웅 리스크' 시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02 15: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불타는 트롯맨'의 논란과 잡음 속, 결국  TOP8 의 서울 공연이 전석 매진에는 실패했다.

오는 4월 29, 30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진행되는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는 (2일 오전 기준) 티켓 매진에 실패했다.

앞서 1일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1차 티켓판매분 1만 8천석이 전석 매진됐다"며 "오픈 당일 예매사이트 전체 랭킹 1위를 차지를 한데에 이어 다시 한번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1인당 10매까지 예매할 수 있음에도 전석 매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자리로 가장 인기가 많은 높은 등급의 SR 좌석마저 1500석 이상 판매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1만 8000석의 1차 티켓에 대한 판매분이 매진이었다"며 "잔여좌석을 추가 오픈하였고, 1차 판매분 중 취소표 일부도 같이 풀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혜진PD가 TV조선 제작본부장 시절 제작한 '미스터트롯'의 콘서트 상황과 대비되는 모습.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콘서트 매진 실패는 '불타는 트롯맨'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출연자 황영웅의 학교폭력, 폭행 전과, 양다리 및 군 복무 중 불성실 등 폭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하차 없이 결승전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



황영웅은 이와 관련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폭행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 해주십시오"라며 " 부디 다시 얻은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되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타는 트롯맨' 팬덤 또한 '황영웅 조속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는 등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황영웅은 이를 의식한 듯 뜬금없는 상금 기부 약속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기부가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일에는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황영웅의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추가 폭로글을 공유하며 "'더 글로리'에 손명오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을 동물보다 못하게 학대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러한 논란과 잡음에도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황영웅을 끌어안고 가는 모양새를 보여 '밀어주기' 의혹도 일고있다. 뿐만 아니라 황영웅의 가사 실수를 의도적으로 덮어줬다며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서울 콘서트는 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신성, 에녹, 황영웅을 포함한 결승 진출자가 참여한다.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부산, 고양, 광주,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으로 티켓은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사진=MBN,인터파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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