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라쿠나가 못의 '날개'를 리메이크했다.
28일 엠피엠지 측은 Lacuna(라쿠나)가 재해석한 못(Mot)의 '날개'가 발매됐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못(Mot)의 정규 1집 [비선형 (Non-Linear)]에 수록된 '날개'. 이 노래는 시적인 가사와 유니크한 사운드로 불안과 절망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이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밴드 Lacuna(라쿠나)는 몽환적인 사운드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밴드다. 그들은 홍대 신의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음원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등으로 홍대 앞 뮤지션들 간 교류에 앞장섰던 주식회사 엠피엠지에서 진행하는 '리코디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엠피엠지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인디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명곡들을 돌아보고 후배 뮤지션들을 통해 색다른 감각으로 재해석 중이다.
Lacuna(라쿠나) 버전의 '날개'는 올해 2월 중순부터 진행 중인 Lacuna(라쿠나)의 투어 콘서트 '마차'에서 선공개된 바 있다. 이에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Lacuna(라쿠나)는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것에 영광스러운 부담감이 있었다"며, '후반부 강렬하게 몰아치는 연주 파트에 저희만의 곡 해석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선율과 하강하는 기타 사운드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한편, '날개'는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엠피엠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