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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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다인 너무 사랑해…물러서지 않을 이유 명확"

기사입력 2023.02.28 10:18 / 기사수정 2023.02.28 10:4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달달함을 보였다.

27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GQ Korea(지큐 코리아) 3월호 화보에는 이승기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승기는 클래식과 트렌디를 믹스매치한 스타일링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이다인과의 결혼 소감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승기는 "차분하고 담담해요. 결혼을 결심한 지는 꽤 오래됐거든요. 그 친구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굉장히 마음이 편했어요"라며 "제 옆에서 많이 애써준, 너무 사랑하는 친구죠. 그런데 편지를 써 내려갈 땐 어찌나 떨리던지…"라고 이야기했다.

'사랑은 이승기를 어떻게 변화시키냐'라는 질문에는 "용기도, 자신감도 더 생겨요. 전투력이 다르죠.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보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들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힘들었던 지난 2022년을 떠올리며 이승기는 "2022년만 해도 안녕하지 못했다고 말했어요. 해가 바뀌니까 마음도 기분도 달라지더라고요. 돌덩이처럼 무거웠던 무게도 조금 가벼워졌고요. 안녕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안녕해야만 하는 이유도 생겼죠"라고 말했다.

50억 기부에 대해서는 "얼마 전 이코노미 클래스 타고 해외에 다녀왔어요. 전에도 좌석이 안 나면 이코노미 종종 탔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승기 50억 기부하고 이코노미 타네, 대단하다' 그러더라고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저에게 관심 없었던, 심지어 저를 좋아 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응원해주시는 걸 보고 많은 위안을 받았어요. 울컥할 정도로 힘이 됐어요.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고 느껴져서"라고 덧붙였다.

기부처를 일일이 알아보고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모든 기부는 좋은 거예요. 다만 이번 기부는 좀 달랐어요. 그 돈은 저에게 정말 귀한 돈이에요"라며 "피 같은 돈이라고 하면 너무 상투적인 표현이라고 느껴질 정도예요. 제 청춘의 스트레스와 아픔, 절망을 모두 갈아 넣은 돈이니까요. 그래서 더욱 로스 없이 쓰고 싶었어요.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똑똑히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에 기부하고 싶었죠"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지큐코리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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