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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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시세차익' 이병헌, 특별 세무조사→억대 추징금

기사입력 2023.02.28 10:38 / 기사수정 2023.02.28 12:0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병헌이 국세청에서 실시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탈세와는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혓다.

28일 오전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이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받았다"며 "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이며 이병헌이 지난 30여 년간 세금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아주경제는 지난해 9월 국세청이 이병헌과 BH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이병헌에게 억대의 추징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 등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2018년 개인과 법인을 이용해 서울 양평동 10층짜리 빌딩을 매입했다 2021년 매각해 약 10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누렸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영화 '승부', '콘크리트 유토피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승부'는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대마초 흡연 혐의 등으로 인해 공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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