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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잘알' 손흥민, FIFA 올해의 선수 투표 '적중'...메시-음바페-벤제마 맞혔다

기사입력 2023.02.28 10: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축구를 너무나 잘 알았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 부문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PSG)를 선정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으로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대회 MVP를 수상했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FIFA 올해의 선수도 수상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 상을 수상한 메시는 통산 7회로 최다 수상 기록을 하나 더 늘렸다.



올해의 선수는 각 국가대표팀 감독, 주장, 전문 기자단,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1순위, 2순위, 3순위 순으로 투표를 하게되며 1순위부터 각각 5점, 3점, 1점을 부여 받는다.

FIFA가 공개한 투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손흥민은 1순위에 메시, 2순위에 킬리안 음바페, 3순위에 카림 벤제마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는 최종 결과와 완벽하게 일치했다.

메시는 감독 728점, 주장 717점, 미디어 836점, 팬 1,345,851점으로 변환 점수 52점을 받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위 음바페보다 8점, 3위 벤제마보다 18점 더 높았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토트넘에서 특급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손흥민의 컨디션이 100% 완벽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무리한 선발 출전보다는 후반 교체 자원으로 기용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1골을 넣었으며, 26일 펼쳐진 첼시전에서는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만들어내는 기점 역할을 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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