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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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대행사' 이보영, 대표 승진 후 대행사로 독립 "내 한계 왜 남이 결정해?" [종합]

기사입력 2023.02.26 23:57 / 기사수정 2023.02.26 23:5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보영이 VC기획 대표가 됐지만 그 자리를 박차고, 일 년 뒤 독립 대행사의 대표가 됐다. 

26일 방송된 JTBC '대행사' 최종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통쾌한 반격을 이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아인은 한병수(이창훈)로부터 VC건설의 새 모델이 음주 운전으로 자숙 중인 여배우 조윤아라는 소식을 듣고 강한수(조복래)와의 관계를 추측했다. 고아인은 "딱 맞춰 실수를 해주시네, 슬슬 왕자님 낙마시켜드려야겠다"며 미소를 지었고, 이 계획에 강한나(손나은)와 박영우(한준우)도 합류했다. 

고아인은 '그룹 이미지 실추'를 목적으로 VC건설의 광고를 제작했다.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이후 고아인과 강한나의 합작으로 우원그룹의 딸인 김서정(정예빈) 부회장과 약혼한 강한수 부사장이 조윤아와 '삼각관계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언론에 도배됐다. 

유정석(장현성)의 폭로 이후 최창수(조성하)는 비서실장인 김태완(정승길)에게 배신을 당했다. 자신의 잘못에 누명까지 더해서 사직서를 강제로 쓰게 되자 최창수는 "내가 왜 나가야 하냐"며 로비에서 난동을 부리고 고아인의 정신과 약 처방을 떠들어댔다. 이후 창피함을 느낀 최창수는 "추한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며 고아인에게 사과한 뒤 회사를 떠났다. 유정석은 휴업했던 호프집을 다시 열었다. 

김서정은 아빠이자 우원그룹 회장인 김우원(정원중)에게 "강한수랑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다. 왕회장 강근철(전국환)은 법무팀장 배정현(김민상)에게 무언가를 지시했고, 배정현은 고아인을 찾아가 내일 주총에서 강한수를 부회장으로 선출한다는 계획을 알려줬다. 고아인은 조문호(박지일) 대표를 찾아갔고, 조문호는 "실패가 두려운 거냐. 성공이든 실패든 상무님 방법으로 하라"고 조언했다. 

고아인은 강한나를 불러 "주주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해 보자"고 말한 뒤, 강한나를 교육했다. 다음날에는 "상무님이 또라이라서 잘할 거라고 믿는다. 이기든 지든 상관 없으니까 가서 당당하게 하고 오라"고 말했다. 



강한수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안건을 내 건 주주총회가 시작됐다. 그러나 정각에 맞춰 강한나가 도착하자 강회장(송영창) 지시를 받은 사람들이 강한나의 앞길을 막았다. 김태완은 거만한 표정으로 강한나에게 집에 가라고 내쫓았다. 

과거 복싱 선수 출신인 박영우는 부숴버리겠다며 넥타이를 주먹에 감았다. 그때 왕회장이 등장했다. 왕회장은 "머슴들이 감히 내 손녀 딸 앞길을 막냐. 너 나한테도 숨기고 일을 벌인 거냐"며 김태완에게 따져 물었다. 

강한나는 밤새 준비한 '부정적 이슈로 인한 VC그룹 브랜드가치 손해 보고'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음주운전 전에 5억받던 배우 조윤아가 자숙 중에 10억의 모델료를 받은 이유가 강한수와 조윤아의 사적 만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배임 행위이며, 그룹의 손해액 약 1조2천억이라고 강조했다. 

왕회장은 손주라도 회사에 손해 입힌 사람을 승진시킬 수 없다고 했고, 강회장은 부회장 추대를 찬성한다고 맞섰다. 결정권이 주어진 우원그룹 김우원은 강한수 부사장의 부회장 선임을 반대했다. 왕회장은 강한수의 부회장 선출이 무산되자, 경영 전문경영인을 데리고 오겠다며 VC기획 조문호 대표를 추천했다. 

고아인은 VC기획 대표가 됐다. 이후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인 비서 정수정(백수희)를 찾아가 승진 소식을 알렸다. 직원들은 고아인의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해 줬다. 고아인은 한 마디 해달라는 한부장의 말에 "뭐 합니까 업무시간인데 일해야지. 갑시다. 일하러"라고 말했다.

일년 후, 고아인은 VC기획이 아닌 키우먼커뮤니케이션의 대표가 돼 있었다. 한병수는 "VC기획 사장 자리 버리고 독립 대행사 사장하는 거 좋냐"고 물었고, 고아인은 "너는 내가 영원히 머슴으로 살 줄 알았니?"라고 되물었다. 

고아인을 따르던 직원들도 모두 함께였다. 고아인은 "VC기획 대표로 승진하면 만족할 거라고 생각했을 텐데"라는 말에 "사람들의 생각이라. 내 한계를 왜 남이 결정하지?라고 말한 뒤 웃어 보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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