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수비력은 라리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엮어내는 바르셀로나 수비진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만든 미친 기록이 라리가 역대 최고의 기록을 만들었다.
글로벌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크트은 2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1990년부터 라리가 22경기 이후 최소실점 팀 순위를 매겨 소개했다.
사이트가 이 순위를 매긴 이유는 다름 아닌 2022/23 시즌 바르셀로나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22경기를 치른 현재 19승 2무 1패(승점 5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는 45골을 넣는 동안 단 7실점만 기록해 골 득실이 무려 +38이다. 2위 레알 마드리드(+29)보다 9골이 더 많다.
이는 최근 라리가 33년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단 7실점만 기록한 것과 별개로 무실점 경기도 무려 17경기로 33년간 최다다.
바르셀로나는 33년간 22경기 이후 최소실점 10위 안에 네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2010/11 시즌과 2017/18 시즌은 11실점을 기록했다. 2017/18 시즌엔 무실점 경기가 13경기, 2010/11 시즌은 12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트레블'을 달성했던 2014/15 시즌은 13실점을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는 13경기였다.
바르셀로나의 7실점 다음으로 적은 실점은 9실점이다. 1993/94 시즌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2017/18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9실점을 기록했다. 데포르티보는 무실점 경기가 16경기, 아틀레티코는 14경기였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이 순위에 네 차례 이름을 올렸다. 1990/91 시즌과 2015/16 시즌 각각 10실점, 1995/96 시즌 11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가 16경기다. 지금의 7실점을 16경기 동안 지키기란 쉽지 않지만,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즌 동안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사진=트란스퍼마크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