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무도' 이어 가요제 개최?…조세호→광희 줄줄이 소환 (놀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소속사 사장 제이에스로 변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유재석의 비밀 영상과 소장곡이 공개됐다.

이날 '놀면 뭐하니?' PD는 녹화가 없는 날 유재석을 불러 두 가지 제안을 했다. 먼저 PD는 유재석이 지난 2020년, 조세호, 광희, 양세형, 하하 등과 함께 틴탑 춤을 연습한 영상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사비를 들여 개인적으로 진행한 안무 커버라고 설명하면서도 "이 영상을 어떻게 입수했냐"라며 황당해했다.

또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함께했던 동생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PD는 유재석에게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생각해보겠다"며 답을 미뤘다.

PD의 두 번째 제안은 유재석의 개인 소장곡과 관련된 것이었다. 앞서 유재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곡을 하나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재석은 "뛰어난 음원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정도의 퀄리티는 아닐 수도 있다"라며 경계했다.



유재석은 "회사에서 저한테 가끔 이 곡이 어떠냐고 음원 팀에서 보내주실 때가 있다. 그럼 제가 들어보고 솔직하게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곡이 왔는데 '이거 괜찮은데?' 했더니 이 노래를 쓸지 말지 빨리 얘기를 해야한다고 했다. 다른 분들은 아니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그 곡을 산다고 했다. '혹시 이 곡을 사놨다가 필요할 때 쓰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소장하게 됐다. 다들 안 된다고 하는데 쉽게 버릴 곡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유재석은 휴대폰에 넣어둔 소장 음원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솔직히 말하면, 가요제 하면 나는 내가 이 노래를 쓸 거다. 여성 보컬에 맞게 편곡되어 있지만 남자로 바꾸는 건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때 PD는 이미주, 박진주 주주 시스터즈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유재석이 "땡처리 엔터 대표 JS(제이에스)다"라며 "여러분들은 오늘부로 연습생이다"라고 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조세호, 양세형, 유병재, 광희, 남창희까지 유재석과 친한 동생들이 줄줄이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