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멜로망스 김민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김민석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민석은 소박한 원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석은 일어나자마자 영양제를 챙겨먹었다. 빼곡한 약통이 눈길을 끌었다.
김민석 매니저 양병찬은 "본인 건강을 엄청나게 잘 챙기는 사람이다. 아침마다 유튜브로 의학 채널을 보신다.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고 영양제도 하루도 빠짐없이 챙겨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건강을 그렇게 챙기는 거 치고는 많이 드셔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말도 안 되게 잘 먹는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김민석은 1층으로 가 친할머니와 포옹한 뒤 스케줄로 향했다. 매니저는 "태어날 때부터 30년 넘게 외할머니 댁에 같이 살다가 지금 독립을 했는데, 독립한 게 친할머니 댁이다. 혹시 편찮으실 수도 있어서 걱정도 되고 해서 같이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매니저에게 영양제를 권하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또 김민석은 이동 중 외할머니께 전화를 드려 안부를 여쭸다. 김민석 매니저는 "한 번도 통화 안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형처럼 효심 깊으신 분은 못 봤다. K-장손하면 민석이 형이 아닐까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민석은 전국 투어 콘서트 리허설이 끝나고 고기 도시락을 먹었다. 쌈 7장에 마늘만 싸먹는 김민석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는 "한 30~40장 정도는 드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게 식사한 뒤 김민석은 영양제를 챙겨먹었다. 이를 보던 양세형은 "저작권료 받은 거 다 약 사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대에 선 김민석은 '사랑인가봐'부터 '선물'까지 부르며 '고막 남친'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김민석은 퇴근길에서도 팬들 한명 한명과 대화를 나누며 남다른 팬사랑을 뽐냈다.
이어 김민석은 매니저와 함께 식당으로 향했다. 김민석이 초대한 깜짝 손님은 김민석의 친동생인 배우 김우석이었다. 김우석은 육회에 목살 3인분, 삼겹살 3인분을 시켰다.
김우석은 "둘 다 많이 먹었는데 형이 훨씬 더 많이 먹었다"라며 대식가 형제였던 과거를 전했다. 김민석은 "그때는 사이도 안 좋았다. 내가 우석이한테 되게 치대는 스타일이었다. 우석이한테 맞은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우석은 "이 행동은 지금까지도 한다. 형이 워낙에 나를 챙겨주고 좋아해줬다. 인정하기는 싫은데 그랬다"며 "성인 되고 형이 용돈을 주기 시작하면서 (사이가 좋아졌다.) 개인적으로 놀랍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석의 먹방을 본 이영자는 "나는 너무 올바르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