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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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허전함"…유재석, 조세호→광희와 아이돌 안무 연습 왜? (놀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6 06: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재석의 비밀 사생활이 드러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유재석의 비밀 영상과 소장곡이 공개됐다.

이날 '놀뭐' PD는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동네에 왜 자꾸 오냐"라고 화를 내면서도 자연스럽게 마이크를 찼다.

PD는 유재석에게 "형님이 시작은 하셨는데 마무리를 못 한 게 있지 않나"라며 제보 받은 영상을 건넸다. 유재석은 "이걸 어디서 입수했냐"라며 당황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재석은 틴탑의 'To You' 안무를 추고 있었다.

유재석은 "방송으로 한 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내 사비 들여서 한 거다. 이걸 누가 줬냐. 나올 사람이 없다. 조세호 아니면 하하다. 이거 측근들만 아는 거다"라며 분노했다.

이 영상을 왜 찍었냐는 물음에 유재석은 "그냥 한 거다. 어떻게 해야겠다는 거 없이 한 거다. 방송을 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그냥 애들한테 전화해서 '이런 거 해볼래?' 해서 한 거다.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간 것도 아니고 각자 사비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하하, 양세형, 광희... 말 그대로 진짜 친한 애들 아니면 못 하는 거다. 이게 2020년인가? 한창 코로나19 유행 시작해가지고 방송도 결방되고 그러던 시기였다. 나가서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을 못 하던 때니까 여유 시간을 이용해서 우리끼리 해본 거다. 이걸 (2020년) 추석 연휴에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유튜브가 됐든 뭐가 됐든 올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작한 게 여름이었는데 여름 내내 연습했다. 두 달 반 정도 했다. 솔직히 웃기려고 했다"며 "저도 '놀면 뭐하니?'를 하면서 혼자 프로그램을 하니까 모여서 뭔가를 하고 싶었다. 애들하고 밥을 먹으면서 그런 얘기는 했었다. 목표도 없고 지향점도 없지만 이게 어떤 식으로 단초가 되어서 새로 목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유재석은 "이런 얘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세형이, 세호, 광희 같은 경우에는 '무한도전'을 했던 멤버 아니냐. 갑작스럽게 '무한도전'이 끝나면서, 저희들도 갑작스러웠다. 그건 사실이다. 나름 허전함도 있고, 제 개인적으로 그런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었다. 여러가지로 그런 시기에 애들이랑 모여서 연습도 하고 그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근데 커버 영상을 찍는 당일날 병재가 '밀접 접촉이 돼서 PCR 검사 받으러 가야된다'고 하더라. 나머지 멤버들끼리 할까 하다가 병재도 같이 고생했는데, 우리끼리만 찍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나중으로 미뤘다. 그러다가 흐지부지돼서 못 했다"고 전했다.

이에 PD는 "저희가 꿈을 이뤄드리겠다. 영상을 보니까 너무 탐이 나더라. 저희가 끝맺음을 해드리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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