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의 데이트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돌 데이트 폭행'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의 친구는 남자친구 현역 남자 아이돌 A씨에게 데이트 폭행을 당했고, 이를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A씨는 약 3달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이별을 고하자 폭행을 가했고, 여성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주변에 계신분들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제 친구는 이세상에 없을 수도 있었다"라며 상해진단서도 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유명한 아이돌은 아니지만 현재도 소수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로써 매우 뻔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폭 뿐만 아니라 데이트 폭력도 폭력이다. 이러한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게 연예계 생활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모자이크가 된 A씨의 커플 사진, 문자 메시지, 데이트 폭력 신고 내역 등을 증거로 첨부했다. 또 "맞을 짓 한 거 없다. 추가로 필요한 내용은 26일 피해자 조사 후 추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A씨는 "내가 잘못했어", "진심으로 사과할게. 내가 무릎이라도 꿇을게. 진심으로 만나서 사과할게" 등 폭력을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네티즌들은 공개된 사진 등을 근거로 A씨를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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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