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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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13년간 솔로 "전여친 입냄새 때문에…"→불면증 고백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3.02.25 09: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브라이언이 13년 동안 연애를 하지 못 한 이유와 불면증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데뷔 25년 차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과 7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는 "항상 냄새가 난다고 한다. 계속 '방귀 뀌었냐' 그런다. 하수구 위에 우연치 않게 차를 계속 세웠던 것 같다"며 후각에 예민한 브라이언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어릴 때부터 코가 너무 예민하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요리하거나 청소할 때나 다 알았다. 청소기 돌리면 멀리서도 쌓이는 먼지 냄새까지 났다. 집에 친구들이 놀러오면 신발 벗는 순간 안다"고 이야기했다.

예민한 후각 때문에 브라이언은 "연애를 안 한 지 13년이 넘었다. 이전에 만났던 사람이 입 냄새가 심했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같이 화장실에서 양치를 했다. 혀까지 닦는 걸 봤다. 침대에 나란히 누웠는데 이상한 냄새가 났다. 말하는데 '입에서 나는구나.' 자라고 이불로 얼굴을 덮었다. 그러고 등을 돌렸다"라고 떠옹렸다.

브라이언은 "사귀는 사이에 '입 냄새 때문에 못 사귄다' 말 못 하니까 자연스럽게 미운 짓을 많이 했다"라며 스스로 나쁜 사람이 되길 자처했다.



이어 "제 생각엔 그것 때문에 결혼 못 하는 것 같다. 누군가와 같이 있을 수 없다. 그전에는 다른 사람 문제인가 하다가 내가 진짜 심각하구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브라이언을 보고 오은영은 '후각과민증'이 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이언은 20년 동안 깊은 잠을 자본 적이 없다며 불면증을 고백했다.

브라이언은 "눈 감으면 나도 모르게 그림이 떠오르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 얼굴이 보일 때가 있다. 내 마인드의 전원 스위치를 끌 수 없다"라며 스트레스를 겪었다.

오은영은 "브라이언은 정신적 과잉 활동 상태다. 생각이 계속 이어지는 거다. 그 생각에는 계획, 생산적, 창의적, 부정적 생각도 들어갈 거다. 모든 생각이 발동이 되면 뇌가 깨서 꼬리의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예를 들어 발냄새가 난다. '발냄새가 나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운동을 해서 발냄새가 나는 거야? 양말을 안 갈아신은 거야? 오늘만 나는 거야?' 이렇게 결론이 나야 된다. 그때까지 생각을 해야 하는 과잉 활동 상태가 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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