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황영웅의 폭행, 학교폭력 의혹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확인 중"이라며 감정에 호소했다. 그런 가운데, 오늘(24일) 황영웅의 '나우 스페셜' 출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의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호가 제보자와 나눈 인터뷰에 따르면, 제보자는 황영웅이 날린 주먹을 맞고 쓰러져 상해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이에 황영웅은 제보자를 쌍방폭행으로 맞고소 했으나, 현장에 있던 지인들의 증언으로 불송치가 결정됐다. 이후에도 황영웅에게 사과를 받지 못 한 제보자는 그에게 300만 원을 받고 합의해줬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공개된 황영웅의 과거 사진에는 팔과 어깨, 등 등에 일명 '조폭 문신'이라고 불리는 이레즈미 문신이 새겨져있어 논란을 더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디션 당시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울림을 주었기에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사실 여부 확인 대신 감정적인 호소를 선택해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오늘(24일)에는 '불타는 트롯맨' TOP8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이 네이버 나우 '나우 스페셜' 출연을 앞두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황영웅의 출연 여부 등 '나우 스페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MB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