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도군이 '카지노2'에서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신스틸러로 활약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시즌2로 돌아온 가운데 이도군이 삼합회 부두목 꼬마 역으로 새롭게 합류, 허성태(서태석 역)와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공개된 '카지노2' 1회에서는 이도군과 허성태의 살벌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도군은 허성태가 자리한 카지노 게임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도군은 팔을 비롯해 목과 얼굴에까지 문신을 한 파격적인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 동시에, 게임에서 허성태를 이기자 큰 소리로 깔깔 웃으며 "돈 따기 무지 쉽네"라고 말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버튼 누르는 것을 잊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이도군은 허성태가 버튼에 손을 대려는 찰나에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가 하면, 입구를 가로막고 서 허성태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앞서 이도군이 거들먹거리는 행동을 했기에 허성태의 분노심을 자극하기 충분한 상황. 결국 폭발하고 만 허성태에게 이도군은 연신 두들겨 맞았고, 이를 발견한 삼합회 조직원들이 가담하면서 총격전으로 이어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후 괜히 문제 일으키지 말라는 두목의 말에 이도군은 살기 어린 눈빛을 장착한 채 "저는 (허성태) 그냥 못 놔둡니다", "제 자존심 문제입니다. 제가 해결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청하며 허성태에 대한 복수를 예고, 2회에서 허성태가 묵는 호텔 방에 몰래 코브라들을 풀어놓아 그를 물려 죽게 만들면서 복수를 완성했다.
이도군은 눈빛만으로 독기가 바짝 오른 인물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가 하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수준급의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는 등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사진 = 디즈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