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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 성장만 기다렸다' 한화생명, 체급전차 보여주며 '1세트 완승' [LCK]

기사입력 2023.02.23 17:4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화생명이 브리온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한화생명 대 브리온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한화생명에서는 '킹겐' 황성훈, '클리드' 김태민,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이 나왔고 브리온에서는 '모건' 박루한, '엄티' 엄성현, '카리스' 김홍조, '헤나' 박증환, '에포트' 이상호가 등장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나르, 바이, 카사딘, 제리, 룰루를 골랐고 브리온은 카밀, 세주아니, 아지르, 자야, 애니를 픽했다.

초반 라인전은 한화생명이 리드했다. 특히 바이퍼-라이프는 빠르게 포골을 얻어내며 봇을 주도했다. 반대로 브리온은 미드 주도권을 꽉 잡으면서 용 스택을 노렸다. 

선취점은 한화생명에서 나왔다. 미드 2대 2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카리스를 잡아내며 제카를 키웠다. 한화생명이 이득을 계속 봤다. 제카가 없는 상황에서도 탑 교환을 만들었고 미드 1차를 거세게 압박했다.

브리온은 회복하지 못했다. 용 전투에서 대패한 브리온은 킬은 물론 용까지 한화생명에게 헌납했다. 하지만 브리온도 단단한 한타력을 보여줬다.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한화생명의 바론 트라이를 저지했고 잘 크던 바이퍼를 잡아냈다.

일격을 맞은 한화생명은 28분 경 다시 한 번 바론으로 회전했고 브리온도 이를 막으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바론을 두른 한화생명은 세 라인을 압박했고 골드 격차를 1만까지 벌렸다.

양 팀 모두 용을 3개씩 가져간 상황에서 한화생명은 미드에서 갑자기 열린 한타를 대승, 그대로 미드를 뚫었다. 36분 경 한화생명은 전차를 멈추지 않고 쌍둥이를 두드렸고 1세트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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